네이버 오픈캐스트로 구독하고 있는

<살고싶은 집, 내 맘 속의 집>에 포스팅된 깔끔한 러시아 아파트 인테리어.

24평 공간이 이렇게도 구성될 수 있구나 정말 깜놀!!

http://blog.naver.com/imbc21c/30148084153


여기 사는 분은 짐이 정말 없으신 듯.

집도 집이지만, 단출한 삶, 그 여백의 미가 더 끌린다.

버리고 비워내야 할 게 넘 많다.



Posted by 하늘긔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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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자인정글 매거진에 이벤트 공지가 떴다.

한글날 공휴일 서명하고 산돌 글꼴 공짜로 받자는!

(※ 10월 8일 낮12시부터 가능!!)

사실 완전 공짜는 아니고 산돌네오시리즈(정가 462,000만원 상당)의 1년 체험판을 제공하는 이벤트.

http://www.fontclub.co.kr/CustomerCenter/Event/2012_hangeul.asp


여기에 한글날 스페셜 세일이 더해져 있다.

(※ 이 행사도 10월 8일 낮12시부터 가능!!)

1. 산돌 전 폰트 50% 구매

2. 산돌네오시리즈 정품 초특가 판매(각 폰트 당 10,9000원 판매)


글꼴에 관심이 많은 나로선 꽤나 구미 당기는 이벤트! ^^

산돌고딕네오는 애플에 적용된 글꼴이어서 문서에 꼭 한 번 사용해보고 싶었다.

물론 아직까진 나눔고딕 글꼴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

얼마나 실용적이라고 느낄지는 모르겠지만~


단지 하루 더 쉰다는 의미보다는

우리 말, 우리 글을 소중히 한다는 차원에서의 공휴일 지정(복원)은

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.


Posted by 하늘긔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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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시에 천착해 살던 시절,

분명 그이는 내 삶에 의미있는 양분을 제공해주었던 시인이다.

여성 신문에 오른 문정희 시인의 인터뷰 기사가 반가왔던 것도 그 때문.

잊고 지냈던 오랜 벗을 우연히 만나 소식을 전해듣는 기분마저 들어서였다.


시인 문정희 “시는 영원한 업보, 또 끝없는 쾌락”

http://www.womennews.co.kr/news/view.asp?num=54820

(여성신문 1205호 [특집/기획] (2012-09-28), 이은경 / 여성신문 편집위원 (pleun@womennews.co.kr))


하지만, 뉴데일리에서 강한 톤으로, 억울함을 넘어서 당당한(?) 분노로 

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하는 그이를 바라보고는 그만 마음이 참담해지고 말았다.


아버지 밟고 살려고? "나를 밟으라!" 해야지! http://bit.ly/OEAb6h

[조우석 연재칼럼 ①] 으랏찻차 박정희! 유신40년을 유신하라! '維新말춤' 다시 춰라!

박근혜, 좌파프레임 걸려 父親 박정희 부정?...'유신 富國' 함께 무너진다!

좌파 프레임에 빠진 박근혜 '정치 고아'로 전락? -5·16과 시월유신 사과한 박근혜, 실수 세 가지-

(뉴데일리 2012.10.04 조우석 /문화평론가)


“미당 서정주 얘기 좀 할까요? 

작품을 새기면 새길수록 그 분이야말로 20세기 근현대 문학사에 우뚝한 거물이세요. 불세출의 시인이구요. 

요즘 토속적인 백석(白石), 참여파의 시인 김수영을 두고 전에 없이 높은 평가가 이뤄집니다만, 그분들도 분명 위대한 시인이죠. 또 20세기 시문학의 거물입니다. 

하지만 진정 한 분을 꼽으라면 압도적 작품의 양과 질에서 미당을 꼽아야 옳죠.”

 - 문화평론가 조우석


“제 생각도 눈꼽만치 다르지 않습니다. 

미당을 친일파 시인이라고 하는 혹평은 우리 문단의 균형감각에 문제가 많다는 걸 스스로 드러냅니다. 

쉽게 말할까요? 

모국어로서 한국어의 높이를 키워주신 분, 그게 제가 아는 미당이예요. 

하지만 한국문단 일부에서는 친일 시작품 몇 편을 들어 미당을 폄하하곤 하죠. 백낙청의 창비 진영에서 주도했던 이런 움직임은 벌써 30년 내외인데, 사실 친일시라고 해보니 빛나는 1,000여 편의 작품 중에 3~4편일 겁니다. 

그 정도의 얼룩이 뭐 대수롭습니까? 

거인의 몸에 흙탕물 몇 개가 묻었다고 문제가 됩니까?”

 - 시인 문정희


안다.

미당 서정주의 그 미려하면서도 소박한,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깊이를.

맘이 설레기도 하고 동하기도 하는 그의 시를 좋아한다.

하지만 그렇다고 해서,

그 엄혹한 시절, 목숨을 바꿔 의를 지키고 생명을 구하려 했던 이들의 빛난 정기가

흙탕물 몇 개 묻었다고 그게 대수냐라고 반문하는 그 노기의 가벼움에 묻힐 순 없다.

그 가벼이 여겼던 대의가 죽어 오늘날 이 괴물같은 역사를 살게 하고 있으니까.

가진 자들은, 누려온 자들은, 빼앗은 것으로, 온당치 않은 것으로 떳떳한 척 하는 이들은

죽었다 깨어나도 알지 못하는 그 처절한 삶이라는 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인 이상,

그이의 반론은 재고의 가치가 없다.

전쟁을 종결시킨 기여가 있다고 해서 수많은 무고한 생명을 참살한 핵무기를

기뻐 반기며 정당화하지 못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이다.

언제까지 과거에 묻혀 살 거냐고, 이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외쳐대면서,

몇 마디 사과 아닌 사과로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박근혜 대선 후보와 너무나도 닮아 있다.

그렇게 얻은 아름다움에, 그렇게 인정받은 삶의 의미들에 도대체 무슨 고갱이가 담길 수 있단 말인가.

어떻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자 말할 수 있단 말인가.


오랜만의 조우가 못내 안타까움으로 얼룩지고 말았다. 슬프다.



Posted by 하늘긔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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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방 속 수납 방법이 너무나 정갈하고 소탈하단 느낌을 받았다.

내 경우엔 IT 기기 케이블을 헝겁 필통에 담아 작은 크로스백에 담아 관리하고 다니는데

투명 지퍼백을 생각 못했네. ^^ 널찍한 소형백에 담으면 좀 더 효율적으로 부피 관리가 가능할 듯.

좋은 정보 고맙습니다! ^^


http://blog.naver.com/jes6305/70147488346

Posted by 하늘긔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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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일련의 메커니즘이, 혹은 알고리즘이 녹아있었던 것일까?

그를 읽은 이들의 주요한 관점이 정리된 책이 발간되었다고 해서 링크.

http://www.pressian.com/article/article.asp?article_num=50121001221444&section=01

'복지, 정의, 평화'라는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키워드가

몰지각과 비합리가 만연한 이 사회에서 어떻게 싹 틔우고 열매 맺을지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

아직까진 그의 꿈과 이상에 적극적인 연대를 하기 주저하게 된다.

정치는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,

보다 정확히는 그의 합리 선이 형성되고 가닿는 지점이

얼마나 낮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.

아직까진 그를 생각하는 단계이다.

Posted by 하늘긔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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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관련기사 글
http://www.mediatoday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89304

국무총리실 소속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
대통령을 비판하는(분명 '비하'가 아니다) 동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
철.저.한. 사찰 및 인권 침해마저 당한 사인(私人)에 대한 기사
이와 관련하여 '법치'에 대한 매우 명쾌한 기고글이 있어 링크를 걸어둔다
두고두고 읽고 되새기고
내 삶에 적용해 볼 일이다


Posted by 하늘긔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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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함 사건조사결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문서를 UN에 보냈다고 참여연대 사무실에 LPG 가스통 부착 차량을 들이밀던 300명의 고엽제전우회 관련 기사가 얼마 전 보도됐었다.
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1402140&PAGE_CD=N0000&BLCK_NO=3&CMPT_CD=M0002
http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society_general/426469.html

사무실 앞 도로에 위풍당당, 의기양양 대오를 갖추어 시위(?)를 벌이던 그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, 왜 또 이런데들, 하며 침 한 번 퉤- 하는 심정으로 지나쳤었는데 오늘자 프레시안 기사는 이런 생각에 좀 더 면밀한 관심과 재고가 필요함을 일깨워주었다.

그러다가 문뜩 궁금해진 일명 ‘북파공작원’ HID에 대한 정보. 연결하여 찾아봤는데 감추어졌던 분들이라 그런지 검색, 접근이 쉽진 않네. 에효-
어쨌든 감추어진, 가리어진, 잊혀진, 버려진 이들에 대한 진실은 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.
그리고 그 행동의 주체, 그럼으로써 자신들‘만’의 이득을 부당하게 취득한 자들에 대한 날선 결의를 새겨본다.

프레시안에 올려진 기사
- [윤효원의 '노동과 세계'] 그들은 왜 존재를 부정하고 '가스통'을 들었나? / 고엽제전우회와 에이전트 오렌지
- 기사입력 2010-06-24 오전 11:12:53
http://www.pressian.com/article/article.asp?article_num=10100623150711&section=03

■ 민간특수임무수행자(일명 북파공작원)
- HID(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)
-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 홈페이지 자료실
http://www.hidujd.com/files/02_hiddata.html
http://search2.cy.co.kr/view?where=all&query=hid+%BA%CF%C6%C4%B0%F8%C0%DB%BF%F8&url=http%3A%2F%2Fblog.daum.net%2Fdid-duddo%2F347&subject=HID+%BA%CF%C6%C4%B0%F8%C0%DB%BF%F8

Posted by 하늘긔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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