왜 그렇게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고 사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되묻고 싶다.
당신은 그 추악한 진실들을 애써 외면하고 싶은 것인지,
아니면 정말로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.
왜 그렇게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고 사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되묻고 싶다.
당신은 그 추악한 진실들을 애써 외면하고 싶은 것인지,
아니면 정말로 몰라서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.
첫 경연 때 유재하를 불러서였을까.
그 목소리 뒤에서 쉬 지워지지 않는다.
오랜만에 좋은 느낌이 전해오는 사람, 그리고 노래.
천안함 사건조사결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문서를 UN에 보냈다고 참여연대 사무실에 LPG 가스통 부착 차량을 들이밀던 300명의 고엽제전우회 관련 기사가 얼마 전 보도됐었다.
▶ 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1402140&PAGE_CD=N0000&BLCK_NO=3&CMPT_CD=M0002
▶ http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society_general/426469.html
사무실 앞 도로에 위풍당당, 의기양양 대오를 갖추어 시위(?)를 벌이던 그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, 왜 또 이런데들, 하며 침 한 번 퉤- 하는 심정으로 지나쳤었는데 오늘자 프레시안 기사는 이런 생각에 좀 더 면밀한 관심과 재고가 필요함을 일깨워주었다.
그러다가 문뜩 궁금해진 일명 ‘북파공작원’ HID에 대한 정보. 연결하여 찾아봤는데 감추어졌던 분들이라 그런지 검색, 접근이 쉽진 않네. 에효-
어쨌든 감추어진, 가리어진, 잊혀진, 버려진 이들에 대한 진실은 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.
그리고 그 행동의 주체, 그럼으로써 자신들‘만’의 이득을 부당하게 취득한 자들에 대한 날선 결의를 새겨본다.
■ 프레시안에 올려진 기사
- [윤효원의 '노동과 세계'] 그들은 왜 존재를 부정하고 '가스통'을 들었나? / 고엽제전우회와 에이전트 오렌지
- 기사입력 2010-06-24 오전 11:12:53
▶ http://www.pressian.com/article/article.asp?article_num=10100623150711§ion=03
■ 민간특수임무수행자(일명 북파공작원)
- HID(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)
- 특수임무수행자 유족동지회 홈페이지 자료실
▶ http://www.hidujd.com/files/02_hiddata.html
▶ http://search2.cy.co.kr/view?where=all&query=hid+%BA%CF%C6%C4%B0%F8%C0%DB%BF%F8&url=http%3A%2F%2Fblog.daum.net%2Fdid-duddo%2F347&subject=HID+%BA%CF%C6%C4%B0%F8%C0%DB%BF%F8
임시로 시험삼아 Windows Live Writer 로 글을 올려 본다
아침에 출근하면서 오늘은 꼭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지 싶었는데,
막상 그 생각이 무엇이었는지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.. 라고 쓰고 있는데
차 안에서 이 생각이 언제까지 기억될까 하면서 지나치던 바로 그곳이 떠오르면서
올려야했던 그 단상에 다시금 돌아가 있었다
신기한 머릿속..
잠실대교를 지나 성수대교 향하면서
길가 잔디 정리에 뒤집혀져 나딩굴고 있던 쓰레기 더미
사람의 속내도 말끔히 정리한다고 시작할 땐 이런 모양새일 수도 있겠구나 하던 생각
숨기고 감추어 두었던, 마구자비로 던져두었던 기억들, 행동들이
거짓없이 드러나 마음의 혼란과 불편함을 감수하라 하는구나 싶었던 그 생각
변화와 회복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면
나 역시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
그렇지만
그럼에도
난 얼마나 견고하게 버티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미치고는
이내 멍하니 우뚝 굳어지고 말았다
기억을 남길 수 있는 친근한 방법,
사람들과의 관계와 나눔을 위해서도
내겐 역시 글쓰기 방법이 익숙하고 편하다
어느 땐 생각이 말로 잘 표현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
글을 남긴다는 건
내게 있어 길을 걷는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며
해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며
현재의 호흡을 가다듬고, 앞으로 나아갈 걸음에 대해서도
다시금 신중을 기하게 만들어준다